대한민국 사람 누구도 쉽게 들어갈 수 없는 북한 땅. 그곳에서 목숨 걸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 이가 그레이스교회의 김형석 목사다. 김 목사는 1995년 대홍수로 전염병이 발생해 위험에 처한 북한에 10만 명분의 의약품을 3일 만에 마련하며 북한 사역자로 나선다. 당시 총신대 교수였던 저자는 교수직을 포기하고 한민족복지재단을 설립, 사무총장을 맡아 통일선교에 앞장서게 된다. 이후 북한 어린이 돕기에 앞장서면서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하고 고뇌하지만, 끝내 평양 한복판에서 기도와 찬송이 울려퍼지는 기적 같은 순간을 연출한다. 그가 통일선교 활동의 이면을 담은 '기적을 이루는 사람들'을 펴냈다(중앙 북스).
한민족복지재단을 이끌면서 인도적 지원과 남북협력 사업을 주도해온 대북 전문가의 현장 기록과 살아있는 지혜가 담겼으며, 고독한 투쟁을 다룬 감동 실화다. 저자가 민간 차원에서 북한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해 삶의 기본인 먹거리에서 의료 장비와 같은 기술적인 지원까지 다양한 도움을 준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저자는 북한과 접촉하면서 일을 진행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며 인내를 요구한다고 했다. 남북화해의 기반은 아주 작은 실천 즉,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간단하지만 분명한 사실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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