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병무청이 어려운 생활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상근예비역과 공익근무요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북병무청은 26일 '제5기 병역사랑 후원회'가 선정한 상근예비역 2명과 공익근무요원 2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육군 35사단 예비군중대 황모 상병(24)은 부대에서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병상에 있는 아버지를 돌보는 등 성실하게 군 복무 생활을 하고 있다.
또 부안군청의 김모 공익요원(22)은 요양원에 있는 조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신문 배달을 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병역사랑 후원회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병역이행 중인 이들의 안정적인 군복무를 지원하기 위해 전북병무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지난 2011년 4월부터 운영됐으며, 현재까지 23명에게 2700만원을 후원했다.
전북병무청 관계자는 "KT&G 전북본부와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 등 여러 단체의 사랑의 손길이 모여 어려운 환경의 병역 의무자들을 도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끌어내어 나눔 문화의 좋은 모델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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