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 주인 아저씨와 아줌마는 금슬 좋기로 소문나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방앗간 사고로 아저씨가 왼 손가락 두 개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줌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도 감사하지요. 두 개밖에 잃지 않았잖아요."
그래도 동네사람들이 걱정하자.
"사고당한 손이 오른손이 아니라 왼손이어서 정말 천만 다행이지요."
그런데 몇 년 후, 아주머니의 둘째 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그만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아줌마는 그 상황에서도 이렇게 말합니다.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큰 아들은 건강하잖아요."
어린 나이에 들은 방앗간 아주머니의 말은 지금까지 긍정의 힘을 깨닫게 해주는 사례입니다.
긍정의 위대함을 알지만, 긍정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상황을 이겨내는 한마디는 강력합니다.
"그래도 감사하지요!"
유머코치·한국유머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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