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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여산에 농산물 저온저장고 준공

농산물 1200여톤 장기 보관 가능

▲ 지난 2일 여산면 여산리에서 열린 농산물 저온저장고 준공식에서 이한수 시장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익산시
익산시 여산면에 농산물 수급조절을 위한 농산물 저온저장고가 들어섰다.

 

시는 2일 여산면 여산리에서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김대오 의장, 임병술·이상열 시의원, 유인봉 농협중앙회 전북지역 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이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홍수출하방지 등 우리지역 생산 농산물을 체계적인 유통·관리할수 있는 저온저장고가 마침내 완공돼 앞으론 농가들이 대량출하에 대한 걱정없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수 있게 됐다"면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저온저장고와 같은 최신 농업기반시설 다지기 사업에 보다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된 농산물 저온저장고는 전북도 광역지역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도비 3억원 등 총 사업비 8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또한 연면적 722.92㎡ 규모의 이 시설은 800톤 가량의 농산물 저장능력을 갖추고 있어 기존 저온저장고와 함께 총 1200여톤의 농산물을 10개월까지 장기 저장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여산 46개 농가는 1300톤의 규모의 양파를 수매해 왔으나 수매규모에 비해 저온저장고 용량이 300여톤에 지나지 않아 양파 홍수출하 시에도 어쩔수 없이 출하를 해야 했으나 이번에 저온저장고가 신규로 추가 완공되면서 장기 저장을 통해 최대 150%까지의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할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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