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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한 대목 쯤은…전주시민 47.4% "가능하다" 응답

전주시민 2명중 1명은 민요나 판소리 한 대목쯤은 부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주지역 문화유산 가운데는 조선 초 태조 어진이 봉안된 '경기전'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가 최근 발표한 2012년 사회조사에서 '판소리'와 관련된 질문에서 응답 시민 중 47.4%가 '민요나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를 수 있다'고 답했다. 또 '판소리 추임새를 넣을 수 있다'는 32.7%, '하나 이상의 국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18.3%로 조사되는 등 전통문화도시인 전주시민 답게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실제 응답 전주시민의 45.2%가 전통문화에 대하여 '관심있다'고 응답했다. 그중 '전통음식'(23.7%)이 가장 많았으며, '인간관계 및 예절'(21.4%), '전통건축'(15.4%), '전통예술'(12.8%)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전주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전주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본향으로 조선 초 태조의 어진이 전주 경기전에 봉안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77.9%)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주시가 지난해 9월 만15세 이상 22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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