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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자산은 자존감

새끼 배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배추 같지가 않았대요. 그래서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나 배추 맞어?" 그래서 할머니가 대답합니다. "당근이지." 새끼배추는 자신이 당근인 줄 알고 집을 나가 버렸다는 전설같은 이야기.

 

우린 위대한 인간으로 태어납니다. 하지만 자신을 위대하지 않게 바라보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제일 먼저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 스스로 내 자신을 낮게 보는 순간, 우리의 자존감은 심각하게 상처를 받습니다.

 

"이거 할 수 없을 것 같아."

 

"나는 가난한 집 아들인데 뭘."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어쩔 수 없어".

 

세상은 늘 그 사람이 말하고 생각하는 만큼만 돌려줍니다. 자신을 100점짜리라고 생각하다면, 세상은 그 사람을 100점짜리로 대우하고, 자신을 10점짜리라고 생각한다면, 세상은 그 사람을 10점짜리로 취급합니다.

 

당신이 은행에 100억을 저금해 놓았다고 생각해보세요. 돈을 인출할 때 은행은 당신이 말한 만큼만 되돌려줍니다. 한 푼도 더 주지도 덜 주지도 않고, 딱 당신이 요구한 만큼만 당신 손에 쥐어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자산은 바로 자기 자신을 존경하는 자존감 자산입니다. 내가 내 자신을 믿고 요구하는 만큼 무한대로 빌리고 꾸어주지요. 마음대로 자존감을 꾸어와 맘껏 즐기고, 행복이란 이름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자존감이 높아 자신과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경쟁자가 없습니다. 삼각관계도 없는 법입니다.

 

유머코치·한국유머전략연구소장 www.humorlet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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