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무관을 임용하기 위해 실시한 무과(武科)가 재현된다.
(사)대한24반무예협회가 주최하고 조선무과전주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조선 무과 전주대회가 오는 7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24반 무예는 조선의 무예서인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24가지의 무예를 말한다.
이번 대회는 충무공 이순신이 내세웠던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若無湖南, 是無國家(약무호남, 시무국가)'를 기치로 내걸었다.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기여했던 전통 무예와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대회는 무과시험 과목이었던 활쏘기, 권법, 검법, 병장기 등 10개가 진행되며 각 과목별로 장원, 부장원, 장려상 및 특별상을 시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팔씨름, 3대 이어 달리기 등이 실시된다. 초청공연으로 24반무예, 난타, 검무, 국술원, 택견 등 다양한 전통 무예들이 시민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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