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판소리 명창의 계보를 잇는 젊은 소리꾼들의 발표 무대를 열었으며, 지금까지 4명의 젊은 소리꾼들이 무대에 섰다(김세종제 춘향가-김송, 강도근제 흥보가-김현주 , 박봉술제 적벽가-김도현, 김세종제 춘향가-정승희)
임 명창에 이어 10월 최영란 명창의 동초제 수궁가(5일), 11월 방수미 명창의 강산제 춘향가(2일) 완창 무대로 진행될 예정.
임 명창이 소화할 심청가 중 강산제는 명창 박유전이 전남 보성군 강산리에 살면서 서편제를 바탕으로 우조의 맛을 입힌 새 유파를 개발하여 정재근에게 전하였으며, 정응민으로 이어진 소리제이다. 흐느껴 우는 처절하고 숙연한 '그늘진 목소리'가 특징이다.
울산 출신의 임 명창은 유영애 명창에게 본격적으로 소리공부를 시작했으며, 송만갑 판소리대회 일반부와 보성소리축제 일반부 판소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박녹주제 흥보가 완창발표회를 가졌으며,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준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단은 서은기씨가 맞춘다. 전석 초대. 문의 063) 62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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