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9:29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인형 화가 김윤정씨 "감성 공유 정말 즐거운 일이죠"

 

암막으로 가려진 그의 작업공간을 엿보았다. 동문거리 골목으로 작업실을 옮긴지 1년. 가끔씩은 일층에 위치한 작업실이 정교한 작업을 하는데 방해가 되지만 집에서 작업하던 때에 비하면 더할 나위없이 행복하다는 그.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세필과 안료, 아크릴 등 다양한 미술재료가 책상 위에 빼곡하다.

 

유독 밤에 작업하는 것에 익숙해 아이들을 재워놓고 밤샘작업을 한 뒤 세 아이를 유치원, 학교에 보내고 다시 쓰러져 잘 정도로 그는 일에 열정적이다. 인형 하나하나를 조심스레 다루고 보관하는 그에게 실례가 될까봐 숨죽여 감상하던 나에게 그녀는 웃으며 한마디를 건넨다. "편히 보세요. 같은 감성을 공유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죠."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