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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 출입로 인도 설치 촉구

남원 산내면 반선지역 앞…시의회, 건의안 채택

남원시의회가 뱀사골의 유일한 출입도로인 지방도 861호선 앞에 탐방객 안전을 위한 인도 설치를 촉구했다.

 

김종관·윤지홍 시의원이 발의한 '지방도 861호선(남원시 산내면 반선지역) 인도설치 촉구 건의안'이 10일 남원시의회에서 채택됐다.

 

해당 구간에 목재형 난간데크 인도 설치를 주문하는 이 건의안은 전북도지사, 도의회의장, 남원시장에 발송된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지방도 861호선에는 연간 86만8000대의 차량과 26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탐방객 보행에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관광 남원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1980년대 7m 수준의 확포장사업을 추진하면서 반선공용주차장에서 상가 윗부분은 인도가 설치돼 있으나 보완이 필요하고, 공용주차장에서 구 매표소까지는 노폭이 좁고 인도가 없어 보행자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어 "훌륭한 자연경관이 있더라도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탐방객들은 더 이상 찾지 않을 것"이라며 "지방도 861호선 앞에 인도를 설치해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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