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조명석·최영주씨가 은상을, 양재봉 김태진 홍원표 조재문 이종국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지봉 임산봉 선생의 문하생들이 참석해 합창과 독창 등이 이어진 이날 대회에서는 전북을 중심으로 발전된 완제사설시조의 대표곡인 '위봉산', '고향산천', '팔만대장', '증경은 쌍쌍' 등이 소개됐다.
임환 전수관장은 "많은 시조창 대회가 있지만, 전북에서 불려진 완제사설시조만을 가지고 경창대회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전북을 중심으로 시조창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예향 전북의 위상이 건재하다는 걸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정가보존회의 제6회 지봉임산본 대상 전국정가경창대회는 11월29~30일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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