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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홍보관, 청소년 현장체험의 장 '각광'

"공무원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익산에 가볼만한 곳이 어딘지 궁금해요"

 

18일 익산시청 홍보관.

 

진지한 표정의 학생들이 쉴 새 없이 질문을 쏟아낸다. 이들은 익산고 1·2학년 학생들로 이날 현장학습 일환에서 익산시청을 찾게 됐다.

 

20여명의 학생들은 이날 현장학습을 통해 시청 홍보담당 공무원으로부터 공무원 직렬과 종류, 공무원이 되기 위한 요건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익산의 모습과 면적, 인구, 대표 공공기관, 주요산업, 연혁 등을 통해 지역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현장학습에 참여한 박상아 학생은 "학교 주변에서 무심코 봐왔던 문화재가 이처럼 의미있는 것인 줄 몰랐다"며 "친구, 가족과 함께 꼭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솔교사 오병도 선생은 "놀이동산이나 먼 지역으로 가는 현장학습 대신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날 익산시청 방문을 택했다"며 "익산을 배우고 아이들에게 좀더 명확한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를 기획한 김형훈 홍보담당은 "지역의 학생들이 내 고장, 익산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앞으로 더 풍부하고 다양한 내용으로 홍보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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