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서 5일간 국내외 전시관 볼거리 풍성
세계 유일의 발효특화박람회인 '제1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24일 개막을 시작으로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농도 전북의 우수한 식재료와 발효식품 산업발전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전북 유일의 국제인증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8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발효식품엑스포는 참가기업들의 질을 더욱 높이고, 발효식품 전시 마케팅과 더불어 6차산업 등 지역 콘텐츠 진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더불어 우리 음식인 발효식품과 한식에 대한 역사와 가치를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총 20개국에서 350여 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발효식품관, 식품산업관, 수산발효전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 국내 기업관에서는 우리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 절임류, 젓갈, 주류, 차, 건강식음료와 더불어 바이전북 인증상품, 우수 농식품, 발효연계 상품 등 총 3000여개의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도내 각 시군의 특화상품을 가공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어내는 6차산업 홍보를 위해 전라북도 식품산업관이 구성돼 운영된다.
와인, 치즈, 맥주, 툴슈, 올리브오일 등 각 대륙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52개사의 해외기업관에서는 폴란드, 터키, 베트남 3개국 맥주 페어도 함께 진행되며 이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 바이어 초청 B2B 무역상담회와 발효의 우수성과 가치를 나누는 학술대회 국제발효컨퍼런스, 동서양 발효문화 연계 협력 사업인 세계발효마을연대회의 등 해외 무역 확대도 병행해 추진된다.
박인구 조직위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통해 참관객과 기업·바이어가 모두 만족하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우리 고유의 철학과 문화가 담긴 다양한 한식도 맛보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 발효식품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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