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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산지쌀값 16만 9000원 전망

시장 공급 가능물량 증가로 2013년산 수확기 산지 쌀 가격이 전년대비 2.7% 내외로 하락한 80㎏당 16만9000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1월 곡물관측 월보에 2013년산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이같이 전망했다.

 

연구원은 "10월1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3년산 쌀 단수는 등숙기 기상 호조로 이삭당 완전낟알수가 증가하고 낟알이 잘 영글어 전년대비 7.8%(37㎏) 증가한 510㎏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벼 재배면적이 83만3천㏊로 전년대비 1.9% 줄어들었으나, 예상단수가 증가함에 따라 2013년산 쌀 생산량은 전년대비 5.8%(23만 4000톤) 증가한 424만 톤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산지유통업체 조사결과 2013년산 수확기 평균 벼 매입 예상가격은 40㎏ 기준 5만5841원으로 전년대비 1.5% 하락했다"며 "수확기 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장 공급 가능물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대비 6.2%(22만 7000 톤) 증가한 387만 톤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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