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기자는 최근 전주시 보건소를 방문,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두 아들의 권유로 장기기증 서약을 하게 됐다는 도 기자는"제 자신 또한 평소 생각만 하다 장기기증에 관심이 많은 아들들의 권유로 실천하게 됐다"며 "동기부여를 해 준 아들들이 자랑스럽고 아이들의 본보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사회를 위해 내 몸도 나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공동재산이라는 생각을 하며 희망등록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중1때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부인 강상미씨는 "장기기증은 가장 가치 있는 나눔이기 때문에 많은 동참이 이어지길 바라며, 장기기증을 통해 사후에도 사랑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은 "올 들어 181명의 전주시민이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면서 "10월 현재 628명의 장기기증자가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장기이식 대기환자수에 비해 장기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 보건소는 보건소 및 시·구청 민원실, 주민센터 등에서 연중 장기기증을 접수하고 있으며, 국가위로금 지급 및 전주시 장기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에 의해 뇌사자 장기기증에 따른 위로금 100만원 지급 등의 예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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