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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모범 국감자료' 청와대도 "한번 보자"

"잘 만들었다고 들었다" 자료요청…전남도 벤치마킹 희망

속보= 전북도의 국정감사 업무보고와 관련, 국회에 이어 청와대와 다른 지역 자치단체까지 벤치마킹을 위한 자료요청이 쇄도하는 등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0월31일자 3면 보도)

 

지난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와대 관계자가 지난 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맞춰 발간한 '도정 주요업무 보고'에 대한 문의와 함께 이 자료를 보내줄 것을 도에 요청해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매체를 통해 전북도의 주요 업무보고 자료가 잘 만들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 같이 자료 요청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이날 전남도청 한 간부 공무원은 전북도에 직접 전화를 걸어 도정 주요업무 보고 자료에 대한 내용을 물어보고, 이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전주시 등 도내 시·군에서도 보고자료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도가 도정현황을 보고하기 위해 만든 주요업무 자료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이에 앞서 대전광역시장을 지낸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대전 대덕구)은 "전북도 주요 업무보고 자료가 매우 잘 돼 있다"며 선뜻 직원들이 회식비로 10만원을 내놓았다.

 

한편 A4용지 32쪽 분량의 전북도정 주요 업무보고 자료는 △지역현황 △주요 업무 추진상황 △도정 5대 핵심과제 △현안 건의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관련기사 박성효 의원, 도 만찬장서 "국감 자료 좋다" 회식비 10만원 건네
구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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