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글로 제작…새 볼거리 기대
전주한옥마을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 볼거리가 생겼다. 전주시가 완산구 교동 오목대길 옹벽에 전주한옥마을의 경치와 정취가 담긴 '한옥마을 10경'작품을 설치하고 12일 제막식을 가졌다.
'한옥마을 10경'은 독특한 풍정을 지닌 한옥마을을 알리기 위해 송하진 전주시장과 김용택·안도현·이병천씨 등 문인, 언론인 출신의 양창명·최태주씨 등이 중심이 돼 올 연초 선정했다(본보 1월8일자 14면). 이를 바탕으로 전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주한옥마을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오목대길 옹벽(전통문화연수원에서 오목대로 가는 방향)에 '한옥마을 10경'을 그림과 글로 제작 설치한 것.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송산 최명성씨와 백당 윤명호씨 등 한국화 작가들이 '한옥마을 10경'을 봄· 여름, 가을·겨울 사계절에 맞춰 표현하고, 소설가 이병천씨가 시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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