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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 방일영국악상 수상

제20회 방일영국악상 수상자로 결정된 안숙선 명창(64)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방일영문화재단(이사장 조연흥)은 지난 15일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평생 국악 발전에 기여한 공을 바탕으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친 안 명창에게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을 수여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안 명창은 남원 출신으로 국립창극단 단장겸 예술감독,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제82회 춘향제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달부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맡았다.

 

그는 지난 1986년 남원춘향제 전국명창경연대회 대통령상, 1993년 제25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98년 프랑스문화부 예술문화훈장, 1999년 제48회 서울시문화상과 옥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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