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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증가

도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공실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투자판단에 있어 좀 더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내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료는 올랐으나 공실률이 높아져 종합적인 투자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실률에서는 오피스빌딩의 16.3%와 매장용빌딩의 15.4%가 빈 것으로 조사돼 전국 최고 수준의 공실률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자영업자 수의 감소에서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자영업자는 상가건물을 임차하는 주된 수요자로서 이들의 감소는 건물 공실률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도내의 경우, 자영업자수는 2002년 정점 이후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5년간의 감소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장 경기침체가 개선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같은 경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수년간 공급자들의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외형을 크게 확대시킨바 있다. 하지만 자영업자 수의 감소 여파로 오히려 총 수요는 줄어들었고 일부지역에서는 공실이 장기화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는 공급자 중심의 청사진보다는 수요자 중심의 임차인 유치여부에 좀 더 무게감을 두고 투자대상의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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