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길배)은 14일과 15일 전주시 동서학동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대공연장) 로비에서 김장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김장문화 시연과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첫날은 오전 11시부터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보유자 한복려 선생의 시연과 함께 자원봉사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임직원과 전주시 다문화가족, 사전 신청자가 함께 김장문화를 체험한다. 이튿날 같은 시각 북한음식 전문가 이현숙 선생이 ‘북부 김치’를, 전주음식명인 김년임 선생이 전라도 김치 담그기를 시연하고 참가자 체험이 진행된다. 시연·체험을 마치면 식사 나누기도 이어진다.
체험장 한켠에는 한국의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과 ‘옛 문헌 속의 김장문화’ 등의 전시와 영상 상영이 이뤄진다.
우리나라의 김치 종류와 지역별 김장 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궁중·북부·중부·경상·전라 등 통배추김치 5품과 무동치미, 반지, 보김치, 갓김치, 고들빼기지, 무청소박이 등 다양한 김치 실물도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nith.cha.go.kr)의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063-280-145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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