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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천년전주명품 온' 신상품 150여점 개발

▲ 골무찻상

전주의 수공예품 브랜드인 ‘천년전주명품 온’의 신상품이 선보인다.

 

전주문화재단 천년전주명품사업단은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온 브랜드 제품 10종의 개발을 마치고 오는 18~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2013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쓰임새와 봄새를 주제로 한 이번 신상품은 모두 150여점에 달한다.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반닫이 6점, 오디오스테이션 겸용 사방 세트 2점, 꽃살 와인랙 5점, 단청스크린 세트 6점, 한복 천을 이용한 넥타이 세트 38점, 단선(團扇) 30점, 옹기 54점, 골무찻상 2점, 휴대전화 장식품 등 온고을 호랭이 시리즈 5종 10점, 지우산 4점 등이다.

 

이번 상품 개발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김재중(소목장)·소병진(소목장)·신우순(단청장)·방화선(선자장)·윤규상(우산장) 씨와 무형문화재 전수자인 장정희(침선)·전경례(자수)·권원덕(소목) 씨, 손내옹기 대표 이현배(옹기장) 씨, 서양화가 임택준 씨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은병수·장응복 씨가 함께해 상품에 격조를 높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 온고을 호랭이 시리즈

은병수 디자이너는 서울대 미술대학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한 뒤 국내 최초 제품디자인 전문법인을 설립했고 국내·외 다양한 전시에서 총감독으로 참여했다. 장응복 씨는 홍익대 미술대학 섬유예술과를 졸업하고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소재를 섬유에 응용한 대표적인 디자이너다.

 

사업단 관계자는 “다양성과 대중성을 반영한 상품 개발에 주력했다”며 “그동안 가구류 위주라는 평가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는 디자이너를 찾는 일이 어려웠지만 도내 공예작가와 유명 디자이너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도 성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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