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수출기업 정부 프로그램 적극 참여를"

전북경제포럼 초청 세미나 열어

▲ 전북경제포럼이 17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세계경제 동향과 한국 무역의 과제’ 세미나에서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17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경제 동향과 한국 무역의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은 세계 경제 속에서 한국 무역의 과제를 7가지로 꼽았다.

한 회장은 △R&D 투자 및 제조업·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내수기반 확충과 고부가가치 산업인 서비스 산업의 수출 산업화 △급여·근로환경 개선 및 산학협력 강화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RTA(지역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FTA 네트워크 확대 △향후 세계경제 및 무역의 중심축이 될 신흥시장 개척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무역과 문화의 융합 △외국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등을 제시했다.

한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이전의 활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세계 무역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나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정부나 공공기관, 금융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정책 건의를 하는 등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