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지하수 수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올해 하반기 도내 지하수 오염우려지역 58곳에 대한 수질 측정 결과, 군산과 익산 등 2곳에서 총대장균군수 등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곳에서 오염물질이 초과 검출된 것에 비해 2곳이 줄어든 것이다.
익산시 어양동의 한 공단지역에서 기준 초과 검출된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은 공업용수로만 사용되고 있어, 익산시에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관정 청소 등을 주문했다.
또, 군산시 나운동에 위치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경우 소독 후 식수할 것을 표기하고 있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하수 수질측정망은 분뇨처리, 도시, 공단, 골프장, 오염우려하천, 폐기물매립지역 등과 같이 주변 지하수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대 연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측정항목으로는 총대장균 등 일반항목 5개, 카드뮴 등 특정유해물질 20개 등 총 25개 항목이 해당된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도내 지하수가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지하수측정망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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