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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장학재단, 학생 35명에 2500만원 장학금

"학업에 전력하는 토양 되길"

▲ 지난 8일 열린 백산장학재단‘2014 장학금 수여식’에서 도영 스님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인재불사(人材佛事)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이 이뤄졌다.

 

백산장학재단(이사장 도영스님, 완주 송광사 회주)이 지난 8일 전주시 덕진구 온고을로에 있는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송광사 죽림정사 흥복사 금선암 신도회 주관으로 ‘2014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백산장학재단은 전국에서 선정한 35명의 청소년에게 모두 2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전국을 대상으로 추천자를 접수해 학업성적과 가정형편 등을 토대로 재단 이사회가 최종 심의·의결해 이뤄졌다.

 

이날 재단 측은 청소년들에게 불심으로 모아진 장학금으로 학업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영스님은 “장학금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학업에 전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백산장학재단은 폭넓은 장학 혜택을 통해 인재양성에 힘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산장학재단은 지난 2010년 불교계와 학계의 도움을 받아 출범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과 포교원장을 지낸 도영스님이 주도해 만들었다. ‘인재 양성이 최고의 불사’라는 신념으로 인재 발굴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장학기금 6억 원을 확보하는 한편 모두 9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승수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사회단체장, 송광사 주지 법진스님과 불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 기원법회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은 부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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