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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청년 취업자 379만명…1963년後 최저로 추락

전체 취업자 38만6천명 증가…경제활동참가율 61.5%·고용률 64.4% / 12월 취업자는 작년 동월 대비 56만명 늘어

지난해 취업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38만6천명 늘었다.

 

 15∼64세 고용률은 64.4%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1%로 2012년보다 0.1%포인트 낮아졌지만,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0%로 0.5%포인트 높아졌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천506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38만6천명 증가했다.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 인원은 2010년 32만3천명, 2011년 41만5천명이었고 2012년에는 자영업자 증가의 영향으로 43만7천명으로 확대됐지만 지난해 다시 30만명대로 축소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60세 이상 취업자는 1년 전에 비해 각각 25만4천명, 18만1천명 늘었지만 20대와 30대 취업자는 각각 4만3천명, 2만1천명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2000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379만3천명으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63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1천819만5천명으로 48만3천명(2.7%) 증가했고,이중 상용근로자는 61만5천명(5.5%) 늘었다.

 

 비임금근로자는 687만2천명으로 9만7천명(-1.4%)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6만7천명(-1.2%) 줄었다.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기준으로 사용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4.4%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2009년 62.9% 이후 2010년 63.3%, 2011년 63.8%, 2012년 64.2% 등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을 기준으로 한 고용률은 59.5%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80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1만3천명(1.6%)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15∼29세에서 1만7천명가 늘었으나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감소했다.

 

 실업률은 0.1%포인트 내려간 3.1%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청년층 실업률은 2010년 8.0%에서 2011년과 2012년 각각 7.6%와 7.5%로 낮아졌다가 지난해 8%대로 재진입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22만3천명으로, 한해 전보다 14만1천명(0.9%) 늘었다.

 

 재학·수학 등(7만7천명·1.8%), 연로(5만4천명·3.0%) 사유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취업준비자는 57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1만4천명 늘었고, 구직단념자는 17만2천명으로 2만4천명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개월 연속 50만명 대 이상을 보이며 호조세를 이었다.

 

 그러나 증가 추세는 7개월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취업자는 2천496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6만명 증가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5만3천명 늘어 2002년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4.6%로 한해 전보다 0.9%포인트 올랐고,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로 본 고용률도 59.1%로 전년 동월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77만4천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만7천명(5.0%) 증가했고 실업률은 3.0%로 0.1%포인트 올랐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5%로 작년 같은 달의 7.5%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실업률과 고용률의 동시 상승 이유에 대해 "비경제활동인구가 두달 연속 줄고 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12월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보다 17만2천명 줄어 2004년 4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감소했다.

 

 활동상태별로 보면 가사(-12만6천명·-2.0%), 재학·수강 등(-5만1천명·-1.2%), 육아(-4만명·-2.6%)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에 따라 청년·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의 경기개선 흐름, 서비스업 고용 증가세와 2012년 하반기 기저효과 등으로 양호한 고용 흐름이 지속됐다"며 "청년 고용이 늘고 경기회복에 따른 구직 기대감 상승 등으로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1월에는 경기개선 흐름이 지속돼 고용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나 기저효과 완화 등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는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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