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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0%, 올해 채용계획 없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올해 전체 일자리 규모가 지난해보다 40만개 이상 늘어나면서 고용률 역시 30.0%에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대졸 신입직 채용시장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자사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그렇다면 중소기업은 어떠할까? 특히, 경기 변화에 민감한 중소기업에서는 올해 직원 채용에 대해 소극적 대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직원 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 16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곳 중 4곳(85.2%)이 내년 채용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기업은 45.1%로 2곳 중 1곳에도 미치지 못했고,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다’는 기업이 40.1%, ‘미정’이 14.8%로 상당수의 중소기업에서 올해 인력운영에 대해 소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채용할 직원의 경력에 따라 모집 분야의 차이가 드러났다.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기업들은 주로 △영업(33.8%) △서비스(23.1%) △마케팅(20.0%) △광고홍보(18.5%)직에서 신입직을 주로 충원할 계획인 경우가 많았고,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기업들은 △영업/영업 관리(35.7%) △재무회계(17.9%) △광고홍보(17.9) △마케팅(16.1%) △생산/현장직(16.1%)의 경력사원을 충원할 계획인 기업이 많았다. 즉, 서비스나 마케팅 분야에서는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재무회계, 영업/영업 관리, 디자인 분야에서는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주)잡코리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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