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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 2012년 매출액 87조

전년보다 5.2% 증가…영화·방송↑, 출판·애니메이션↓

2012년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은 87조2716억원으로 2011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기준 ‘2013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콘텐츠산업 통계는 국가 승인통계로 콘텐츠산업 분류에 따라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에 대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등이 관련 산업을 조사했다.

 

2012년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87조2716억원으로 나타났다. 출판(-0.7%)과 애니메이션(-1.4%)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영화(16.7%), 방송(11.2%), 게임(10.8%)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출판산업이 21조 973억 원으로 가장 컸고 방송(14조1825억 원)과 광고(12조4838억 원)가 2, 3위를 차지했다. 게임(9조7525억 원), 지식정보(9조5295억 원), 캐릭터(7조5176억 원), 영화(4조4048억 원), 음악(3조9949억 원), 콘텐츠솔루션(3조291억 원), 만화(7585억 원), 애니메이션(5210억 원) 순이었다.

 

문체부는 경기침체에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5년간(2008~2012년) 연평균 8.2%씩꾸준히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46억1151만 달러로 나타났다. 영화(27.5%), 음악(19.9%), 게임(11.0%) 등의 증가율이 높았으며, 수입액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16억7379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 규모별 비중은 게임산업이 26억3892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지식정보(4억4484만 달러), 캐릭터(4억1645만 달러), 출판(2억 4515만 달러), 음악(2억3510만 달러), 방송(2억3382만 달러)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문체부는 “한류의 영향으로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연평균 18.5%씩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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