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 전북 김제시장은 "새만금 2호 방조제를 확보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김제시청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대법원이 새만금 행정구역과 관련된 판결에서 우리의 주장을 받아들임에 따라 2호 방조제 확보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당선 직후인 2006년부터 새만금 방조제에 전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11월 '매립지 관할 결정은 기존의 해상경계선 대신 매립지와의 연접관계, 연결형상, 하천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끌어냈다.
이 시장은 새만금과 관련해 "새해에는 정부가 5천874억원을 들여 새만금 농업용지 인근의 200ha 부지에 조성하려는 국립 새만금수목원을 국책사업으로 확정 짓고, 새만금고속도로와 동서2축 간선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종자 생명산업의 메카가 될 '김제 육종연구단지'와 지평선산업단지 조성, 지평선축제의 성공적 개최 등도 새해 주요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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