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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무로 살아난 안중근 의사

우석대 태권도학과 아트 퍼포먼스 12일 첫무대

▲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기획·제작한 ‘파랑새의 꿈 안중근’공연 모습.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의 명가’로 알려진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기획·제작한 ‘파랑새의 꿈 안중근’이 오는 12일 오전 11시 첫 무대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오른다. 우석대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2일 외에도 15일과 22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공연을 갖는다. 15일과 22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4시와 7시에 공연이 이어진다.

 

‘안중근’은 태권도와 무용 및 연기의 각 특징을 살려 만든 웰메이드 작품으로, 모든 장면을 태권도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동작과 기술을 녹여냈다. 또한 일발적인 전달이 아닌 태권도의 각기 다른 몸짓과 손짓, 소리로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관객의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는 연기와 안무를 더했다.

 

이 공연은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6년 전 최초로 시도했던 익스트림 태권도 뮤지컬 ‘타타인붓다’이후 공식적으로 무대에 올리는 두 번째 작품이다.

‘안중근’은 일본이 조선의 병합 야욕을 노골적으로 보였던 1908년를 배경으로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열사들이 의병부대를 조직해 독립투쟁에 나서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1909년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는 과정과 끝내 일본군에 의해 전원이 목숨을 잃는 상황은 이 공연의 백미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총연출은 최상진 태권도학과장이, 연출 및 안무는 박진수, 이정아, 오해룡이 맡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석대 태권도학과(063-290-1766)로 문의하면 된다.

 

최상진 태권도학과장은 “태권도와 무용, 연기가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이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한국 전통무예 태권도를 예술화해 역사 속의 인물인 안중근 의사의 일대를 재조명하는데 주안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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