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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공연지원사업 선정 결과] '창작' 우선…튼실한 공연 기대

무대공연작품 20곳 4억 / 공연장상주 5억6000만원 / 소극장 3곳 1억8700만원

전북도가 공모로 진행한 2014년도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소극장 지원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곳은 국악 분야 7개·음악 5개·무용 4개·연극 3개·다원 1개 등 총 20개 단체에 4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24곳 4억7000만원 보다 다소 줄었다. 소극장 지원사업이 올 새로 만들어지면서다. 음악 부문의 서동오페라단(3개 단체연합)이 오페라 ‘리골레토’로 최대 지원액인 5000만원을 받았다.

 

심의위원들은 심사총평을 통해 “참신한 기획과 무대공연작품 지원 취지를 고려해 창작작품을 우선 지원했고, 단순 발표회 성격의 공연작품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또 2013년도 사업평가 결과를 반영했으며, 그동안 지원금을 받지 봇한 단체들도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5개 공연장에 9개 상주단체가 선정됐다. 총 5억6000만원이 지원됐으며, 단체별로 5000만원~7000만원으로 지원금이 결정됐다. 한국전통문화의전당의 금파춤보존회 ·극단 까치동·드림필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의 포스 댄스 컴퍼니와 글로리아스트링 오케스트라, 정읍사예술회관의 정읍리틀발레단, 김제문화예술회관의 뮤직씨어터슈바빙, 부안예술회관의 전북예술문화원·연극하는 사람들 무대지기가 그 대상이다.

 

올 처음 도입된 소극장 지원사업에는 5개 단체가 응모, 심의위원회를 거쳐 3개 단체에 1억 8700만원이 결정됐다. 전주 창작극회의 창작소극장이 87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사)푸른문화의 소극장 판(6000원)과 익산의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의 아르케소극장(4000만원)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심의위원회는 “창작소극장과 소극장 판은 왕성한 활동과 꾸준한 공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그동안 실적과 사업계획 등을 참고해 지원금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르케소극장에 대해서는 “전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연을 중소도시로 확산시키고 도내 공연 활성화를 위해 선정했다”며, 자체공연 일수를 늘리고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는 조건을 달았다.

 

한편, 전북도 문예진흥기금은 19일부터 25일까지 심의를 거쳐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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