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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문광부 '대표 공연예술제' 선정

올 국비 3억 지원…전통문화예술성 회복 계기 마련

▲ 지난 춘향제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어깨춤을 추고 있다.

올해 제84회 춘향제 때에는 국비 3억원이 지원된다. 춘향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남원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공연 예술행사 및 예술축제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해 1차 서류심사 및 2차 외부심사평가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춘향제를 대표적 공연예술제로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로써 춘향제 본래의 전통문화예술성을 회복하고 공연문화예술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그동안 춘향제에 지원됐던 국비 최고액은 1억5000만원으로, 이번 대표적 공연예술제 선정에 따른 3억원의 국비 지원으로 과거의 위상과 명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축제관광위원회의 연구개선 등 춘향제 혁신전략을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강동원 의원과 함께 국회 소관위원들을 수차례 방문해 춘향제 지원을 적극 건의해왔다”면서 “이 같은 노력을 기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앙문화인사들 사이에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공연예술제 공모에 대표적 예술축제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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