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북지역 월 평균 관광객 방문 비율은 7.5%로 16개 시·도(세종특별자치시 제외) 중 7번째로 높고, 11월 방문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11.6%) 나타났다.
오는 5월 1~11일 ‘관광주간’을 맞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2012년 전북은 강원(13%), 경남(12%), 경기(11.3%), 전남(10.9%), 경북(10.8%), 충남(8.8%) 다음으로 월 평균 방문율이 높았다.
월별로는 11월에 이어 3, 4월(8.4%), 1월(7.9%), 10월(7.8%), 5월(7.7%), 6월(7.5%), 9월(7.4%)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16일 “공항·고속철도가 없어 관광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본다”며 “향후 새만금 개발과 태권도원 개원 등으로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장산·덕유산 등의 단풍과 수학여행단 유치 등으로 가을 방문율이 높은 것 같다”며 “요즘 ‘1인 관광’ 경향이 나타나는 만큼, ‘칸막이 식당’ 등 관련 상품을 구상·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 다른 관계자는 “충남의 경우 대천해수욕장·태안반도·안면도·백제 유적 등으로 인해 방문율이 높은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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