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뮤지컬·개그콘서트 등…시민 문화예술 활동공간 자리매김
▲ 군산예술의전당 전경. | ||
군산예술의전당 개관 이후 1년동안 각종 공연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17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1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1일 개관 이후 1200석의 대공연장과 450석 소공연장, 3개 전시실에서 열린 전시 및 공연은 279회로 17만9000여명의 관람객이 예술의 전당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공간의 경우 전시실이 비어 있는 날이 거의 없었으며, 각종 합창단 공연과 예술제, 경연대회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또 개그콘서트와 유명가수 콘서트 등이 열려 인근 타 시·군에서 관람객들이 찾는 등 군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국·도비가 지원된 연극, 뮤지컬, 국악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올해도 공연감상 여건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게 객석 20%를 배려하는 각종 공연이 마련된다.
국립오페라단 오페라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명성황후 공연에 세아베스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타타 대우상용차 등이 지역 기업들이 기업메세나로 공동 기획해 작품을 유치하기도 했다.
개관 초기 지정좌석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공연장 안전을 위해 정원초과 입장이 불가함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수준높은 공연감상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1년여만에 공연장 예절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문화예술 공간과 쉼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공연작품 유치가 가장 큰 관건이지만 충분하지 못한 예산 등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메세나 확대와 공모사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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