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남·송정현 선생 유작 2점
전북대박물관은 이철량 교수가 남천(南天) 송수남 선생(1939~2013)과 유당(唯堂) 송정현 선생(1935~?)의 유작을 기증했으며, 지난 16일 박물관에서 기증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송수남 선생의 작품은 청매화의 청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청향기석(淸香奇石)’ 수묵담채화이며, 송정현 선생의 유작은 논어의 ‘견현사재’(見賢思齋·어진 사람을 보면 자신 또한 어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를 쓴 서예작품이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2010년에는 순흥 안씨 집안의 고문서 27점을 기증받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태영 전북대박물관장은 “가슴을 적시는 청아한 매화 향기와 심성을 감화시키는 글씨의 의미는 우리 모두의 공감이자 유산”이라며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앞으로 특별전을 마련해 기증·기탁된 작품들을 공유해 나가는 일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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