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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관광열차사업 '본궤도'

디자인 개발, 8개 자치단체 부담 / 열차 개조비용은 코레일이 맡아

군산시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관광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해골드벨트(G-트레인) 관광열차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운행하게 될 관광열차의 디자인 개발비용을 장항선이 통과하는 8개 지자체가 각 1500만 원씩 부담하고, 코레일 측이 열차 개조비용 9억7000만원을 부담하기로 최근 코레일과 협약을 체결했다.

 

군산을 종착역으로 장항선이 통과하는 8개 지자체는 그동안 코레일 측과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초광역권적 협력사업 일환으로 ‘서해골드벨트(G-트레인) 관광열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중부내륙 관광열차 사례 견학과 향후 운행하게 될 ‘G-트레인’ 열차 디자인 개발 및 관광객 유치 홍보계획 등 협의를 마쳤으며, 철도공사와 협력사업 역할 분담을 체계화하기 위한 협약체결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G-트레인’ 열차는 기관차 1량, 객차 6량(230석), 발전차 1량으로 구성하고 일반실, 컨밴션객차, 온돌방객차, 캠핑객차, 홍보전시관, 카페테리아, MTB·골프 객차로 구성된다.

 

열차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10시30분 군산역에 도착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 당일 방문객의 경우 근대문화유산 등시내투어와 새만금방조제를 방문하게 되며, 1박을 하는 방문객은 선유도까지 연계하는 코스가 추가된다.

 

시는 종착역에 해당하는 군산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현재 운영 중인 45인승과 25인승 시티투어버스에 방문객 수에 맞춰 투어버스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최근 세월호 참사 여파로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6월에만 철도관광 예약 인원이 1000명을 넘어서는 등 군산이 근대문화유산 중추 관광도시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이 근대문화 탐방코스의 아이콘이 됐다”며 “시티투어 버스,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등 관광객 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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