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텍사스촌 기업형 성매매…100억원 부당이득= 서울서 기업형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1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조폭이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여종업원을 감금, 협박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성남 ‘신(新)종합시장파’ 행동대장 이모씨(44) 등 2명 구속하고, 자금관리책인 이씨의 부인 김모씨(44)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2009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천호동 ‘텍사스촌’에서 성매매업소 3곳을 운영하면서 10~20명의 여성을 고용, 약 1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 여성들이 하루에 남성 ‘손님’ 5명을 채우지 못하거나 몸이 아파 일을 쉬면 계약기간은 자동으로 연장됐으며,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선불금의 3배 이상을 갚아야 한다는 등 부당한 계약도 강요받았다.
누리꾼들은 “지금이 80년대도 아니고 아직도 저런 것들이 있네”, “저런 일은 관할구역의 비호세력 없이는 절대로 불가능하다”, “악마 같은 자식들” 등 비난했다.
△인천 교사 고교생 얼굴에 ‘에프킬라’ 분사 ‘논란’=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체벌로 학생의 얼굴에 살충제인 에프킬라를 뿌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한 인터넷 게시판에 ‘지난 11일 오후 8시께 인천시 남동구 I고교 2학년 교실에서 담임교사인 A씨(52)가 제자인 B군(17)의 얼굴에 모기 살충제를 뿌렸다’는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친구들과 야간자율학습 중 교실에서 게임 중 벌칙으로 담임선생님이 오는지 망을 보던 B군을 적발, 교실에서 꾸지람을 한 뒤 모기 퇴치를 위해 비치돼 있던 살충제를 뿌렸다.
인천시교육청은 경위파악에 나섰다.
누리꾼들은 “교권남용이다”, “인격적인 모욕이다”, “아직도 학생들에게 강압적이고 비인간적인 교사들이 예전처럼 존재하나보네”, “학생이 모기나 파리도 아니고…어이없다” 등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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