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때 허위사실 유포혐의
검찰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경철 익산시장을 1차 소환 조사한데 이어, 조만간 2차 소환하기로 하는 등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은 지난 25일 박경철 시장을 소환해 지난 선거운동 기간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희망제작소의 ‘희망후보’를 왜 사용했는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사가 밤늦게까지 이어지면서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2차 소환을 통해 보완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박 시장은 앞서 ‘거짓 희망후보’를 비롯해 TV토론에서 근거없는 상대방 비방 등 4~5건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에 대해) 조사가 덜 끝난 상태여서 가타부타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1차 조사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한차례 정도 추가 조사를 더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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