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중국 등에서 날아오는 이동성 해충을 실시간으로 예찰할 수 있는 포집장치인 ‘스마트 공중 포집기’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공중 포집기는 포집 대상 해충을 유도해 개체수를 측정하고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포집기로 날씨와 상관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 포집 해충수와 이미지(영상)를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안정적인 예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충남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의 예찰 논에 시범 운영한 결과 기존 공중 포집기에 비해 해충 감지 신속도는 1일에서 1시간대로 빨라졌으며 포집 성능은 1.5배 이상 나아졌다. 또 비가 오면 예찰할 수 없었던 상황도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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