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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멈출날 없는 군대…"처벌 강화를"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군 당국, 원인 조사 나서= 부대 내 창고에서 목매 숨진 송모(21) 일병의 시신에서 피하 출혈이 발견돼 군 수사 당국이 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다.

 

육군 8군단은 이달 6일 강원도 속초의 모 부대에 발생한 송모 일병 사망사건의 직접적인 사인은 목을 맨 데 따른 것으로 판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 검시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피하 출혈이 부검 과정에서 발견돼 군 당국이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송 일병 시신에서 발견된 피하 출혈은 머리와 어깨, 무릎 등 7곳이다.

 

군 당국은 이 출혈이 보급병 직무 수행 중 발생한 것인지, 축구경기와 야외훈련 등 부대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약하니까 이런 일이 재발하는 것이다”, “전쟁보다 부대 내에서 더 많이 죽는 한국군대…”, “이제는 군대도 바뀌어야 한다. 적을 죽이는 방법을 가르치기보다 아군한테 폭행당해도 살아남아야 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등 비난했다.

 

△UFG 기간 찜질방서 여성 성폭행 혐의 공군 간부 2명 구속= 공군 간부 2명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 음주 상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軍)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일 “지난달 27일 새벽 3시께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부대의 A준위와 B원사가 부대 인근 찜질방에서 20대 여성 1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 됐다”면서 “이들은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성범죄는 끊이질 않는구나”, “요즘 군대는 군대가 아니라 양아치 집단이냐”, “찜질방에서 성폭행이 가능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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