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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권총, 25m 단체전 금메달 '명중'

김장미·이정은·곽정혜 1748점 합작…개인전은 노메달

한국 여자 권총 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김장미(우리은행), 이정은(KB국민은행), 곽정혜(IBK기업은행)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25m 여자권총에서 1748점을 합작해 금메달을 땄다.

 

2012 런던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가 584점을 기록했고 곽정혜가 583점, 이정은이 581점을 보탰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전날 10m 공기권총에서 김청용(흥덕고)이 2개의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아울러 4년 전 광저우에서 동메달을 딴 아쉬움도 지워냈다.

 

초반부터 1위로 앞서나간 한국은 실수 없이 선전하며 끝내 선두를 지켜냈다.

 

중국(1747점)은 간발의 차로 은메달로 밀려났다. 동메달은 1729점을 기록한 인도가 가져갔다.

 

김장미, 곽정혜, 이정은은 본선 3위, 5위, 6위에 올라 8명이 오르는 개인전 결선에도 진출, 2관왕을 노렸으나 모두 메달을 따지 못했다.

 

김장미와 이정은은 각각 명중 수 16개, 15개를 기록, 5위와 6위로 밀려났다.

 

곽정혜는 결선 4위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군데그마 오트리야드(몽골)에게 시리즈 전적 3-7로 뒤져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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