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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미주지역 이민 2~3세 청년 대상 강연

'꿈과 도전' 주제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국회의원(전주 완산을)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워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2014년 세계 한인지도자 컨퍼런스’에서 미주지역 이민 2~3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꿈과 도전(Have a dream)’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세계 한인지도자 컨퍼런스를 주최한 한미정치교육장학재단과 한미문화협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컨퍼런스에는 이 의원과 신호범 전 워싱턴주 상원부의장,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 원내부대표, 김의원 전 총신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라북도와 자매결연 관계인 미국 시애틀은 워싱턴주 최대 도시로 보잉사와 스타벅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대표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한인교포 14만 명이 살고 있다. 특히 한인 2~3세들을 중심으로 한글과 태권도 등 미국 내에 한류를 알리는 선봉이 되는 곳이다.

 

이 의원은 강연회에서 “성김 주한 미국대사처럼 백악관에 진출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꿈을 갖고 도전하면 머지않아 한인 출신 미국 대통령도 나올 수 있다”며 “미국의 200년 역사에서 첫 흑인대통령 오바마가 탄생한 것을 보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북과 워싱턴주는 자매결연을 한 특별한 인연이 있다. 두 지역은 무역·경제·교육 등 교류할 분야도 많은데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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