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부대시설 입주·기존 역사 철거 / 호남고속철은 내년 봄 개통
KTX익산선상역사가 5년여의 공사를 끝내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8일 코레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철로 위에 역사가 건설된 익산선상역사는 지난 2009년 5월 착공, 5년여의 공사를 끝내고 마무리 시험운영 작업에 돌입했다.
익산선상역사는 총사업비 2451억원이 투입돼 호남고속철도 3-2공구 건설사업 구간 2.9㎞에 포함, 일괄 시공됐다. 선상역사신축, 중앙지하차도 4차선 확장, 동서연결통로 신설, 화물전용역(황등역) 확장사업 등이 동시에 진행됐고, 마무리 공정 중이다.
이용객들은 내달 1일부터 선상역사 3층에서 기차표를 발권 받을 수 있게 되며, 본격 운영되는 12월부터는 부대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선상역사에서 업무가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사용하던 기존 익산역사는 12월말까지 완전 철거될 계획이다.
선상역사가 내달부터 본격 운영되면서 서부권 쪽에 400대의 주차공간도 새롭게 확보된다.
선상역사 건립과 함께 호남고속철도 완전개통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호남고속철도는 현재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내년 3월 이후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전북본부는 “오랜 공사를 마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내달부터 이용객들이 직접 찾을 수 있게 된다”며 “익산선상역사가 명실상부한 호남의 관문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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