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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주)윈드퓨처 성기문 대표] 선박 이용객 안전시스템 주력

GPS 등 위치추적장치 융합 서비스 개발 추진 / 인명 구조 활용 가능…결제기능도 탑재 구상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와 일본 온타케산 화산폭발 등 잇단 대형 재난사고가 국내외에서 발생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여파는 산업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치면서 산업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고자 하는 다양한 안전시스템 개발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되고 있다.

 

군산국가산업단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새만금엔지니어링센터(SEC)에 입주한 (주)윈드퓨처(대표 성기문)는 최근 선박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인명 구조 및 선상 내 위치 서비스를 수시 제공할 수 있는 ‘위치추적장치를 이용한 선박 이용 안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윈드퓨처는 지난 2013년 창업한 IT전문 신생기업으로 군산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과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새만금엔지니어링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주)윈드퓨처는 IT기반 신재생에너지 효율화 연구개발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월호 사고에서 나타난 구조와 선박 이용 시 안전 및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GPS (Global Positioning Syste m-글로벌 포지셔닝시스템)와 WIFI(근거리통신망), BEACON (블루투스 저전력기술) 등 위치추적장치를 융합한 선박 이용객용 위치 제공 서비스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위치추적장치를 내장한 손목용 또는 목걸이용 제품을 제작해 여객선을 비롯한 선박의 탑승객에게 착용시킴으로써 안전사고 시 탑승객의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선내에서 다양한 결제도 할 수 있도록 결제시스템도 내장해 제품화한다는 구상이다.

 

성기문 대표는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다양한 제품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선박 안전사고 뿐만 아니라 일본 화산폭발 사고 시에서도 보았듯이 등산이나 복잡한 건물 내에서도 쉽게 조난객을 찾을 수 있는 등 사고 시 인명 구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담당 책임자로 20여년간 근무하면서 국내외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개발과 진화 과정을 겪은 전문 엔지니어 출신인 성 대표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ICT 기반 제품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입주 후 신재생에너지발전 시스템 고장 진단장치 개발 과제를 비롯, 다양한 정부지원 R&D를 수주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성 대표는 “기존의 GPS 위치 추적의 경우 주로 휴대전화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나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은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이 아닌 사람의 몸에 직접 장착해 GPS 액세서리를 사용, 휴대성과 편리성을 강조했다”며 “제품 개발 시 군산에서 본격적인 양산을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우수 산업인재 양성에도 더욱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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