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전주사랑모임(이사장 김명곤)은 도내에서 한 해 동안 가장 열심히 활동한 문화예술인으로 두 사람이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진흥 기금으로 각각 500만 원이 지원된다.
안 씨는 퓨전그룹 ‘오감도’와 락밴드 ‘휴먼스’의 대표로 작곡·편곡가, 앨범 프로듀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3년 국악과 서양음악을 결합한 오감도를 창단했다. 이후 2004년 창작국악 경연대회에서 기악부 1위인 금상을 수상했고, 2006년 서울 아트마켓 해외진출용 우수공연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에서 공연과 작곡으로 꾸준히 음악을 선보이며, 지난해에는 KBS 드라마 ‘삼생이’배경음악의 제작에 참여했다.
이 씨는 전북 무형문화재 제2호 적벽가 이수자다. 1989년 제1회 KBS주최 전국어린이 판소리경연대회 특별상, 1996년 제1회 전국판소리 명창대회 고등부 우수상, 1997년 제13회 동아콩쿠르 학생판소리부분 은상 등을 받으며 소리꾼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국악뮤지컬 ‘선녀와 나무꾼’과 야외 공연에 참여했으며, 전주 마당창극에서도 별주부처와 여우역으로 연기와 소리 실력을 선보였다.
천인갈채상은 도내 20~45세의 문화예술인 가운데 천년전주사랑 운영위원회가 구성한 추천위원의 추천을 받은 4~5명을 두고 기금모금에 참여한 1000명의 모바일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올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2일 전주시 송천동 소재 음식점 고궁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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