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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 "당부터 살려놔야 총선·대선도 있어"

전북 방문…당권·대권 분리 강조

▲ 18일 전북을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전북도당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추성수기자chss78@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국회의원은 "지금은 다음 대선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며 “우선 당부터 살려놔야 그 다음에 총선도 있고 대선도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1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야 한다. 당권 도전은 독이 든 잔이다.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며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든 뒤 “그렇지만 당의 절박한 상황을 마냥 외면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대선 후보를 했기 때문에 국회의원 공천권이나 당직 인선권 등 당권 자체에는 욕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전제하고 “만약 나선다면 우리당을 단합된 가운데 다시 일으켜 세워서 지는 정당이 아닌 이기는 당으로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지지받고 있다기 보다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선거운동 방법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참여정부 때 분당을 했던 큰 상처가 다시 되풀이 되어서는 안되며 호남 시민과 당원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사업에 대해서는 “대중국은 물론 동남아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정말로 좋은 곳인데도 사업이 늦어져 아직 과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만금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오고 가기가 쉬워야 한다. 새만금 고속도로와 철도, 공항, 신항만 모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새만금사업 현장을 둘러봤으며, 19일까지 지역에 머물며 송하진 지사와의 면담, 당원들과의 만남, 한국노총 전북본부 자원봉사 시상식 참석, 지역경제인과의 만남, 전주시 현안 간담회, 부도임대아파트 해결 현장 방문 등의 행사를 소화한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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