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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전통공예품 40여종 개발

올해 이수자·디자이너 연결 작품 제작 성과 / 내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전국 지도 배포

▲ 지난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9회 문화유산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중요무형문화재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올해 ‘전통 공예 활성화 및 유동 지원’사업과 해외 박람회 등을 통해 전통 공예의 저변을 확대해 나갔다. 내년에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전국 지도’를 배포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통 공예 활성화 및 유동 지원’사업은 전통 공예를 생활 속에 뿌리내리고, 장인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디자인 개발과 유통 지원 △이수자 전승 활동 지원 △무형문화재 공예 판로 확대 △공예 작품 재외공관 대여와 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전통 공예 전승자들에게 디자인 전문가 또는 유명인과의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사용 가능하고, 전통 기술이 활용된 생활 용품을 제작했다.

 

‘전통 공예품 디자인 개발’사업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전수 조교 11명과 유명인이 10명이 참여해 20여종의 작품을 제작했다. ‘이수자 전승 활동 지원’은 이수자 16명과 디자이너 8명이 만나 40여종의 작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이수자 전승 활동 지원’사업의 결과물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2014 결 전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9회 문화유산박람회에 참가해 중요무형문화재의 작품을 전시하고, 탕건장과 채상장 보유자의 시연을 진행했다.

내년부터는 전주교육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전국 지도’를 배포하고, 전수교육관 통합 홍보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도에는 전수교육관의 위치와 연락처, 입주 종목과 대표 프로그램 등이 담겨 있어 전수교육관 안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전북 지역에는 고창농악전수교육관과 이리농악전수관, 임실필봉농악전수교육관, 정읍우도농악전수관 등 모두 13개 전수관이 자리한다.

 

김홍동 국립무형유산원장은 “무형 유산의 가치를 국민이 널리 이해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절실하다”며 “전통을 바로 세우되 더욱 유연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현장의 무형 유산 계승자들의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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