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정읍역사 신축에 따른 광장 기능 효율성을 제기하며 현 관광안내센터 건물의 철거 이전을 요구하는 일부 주민들의 주장에 정읍시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읍시의 이익을 위해 현 위치에 존치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12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완공단계에 있는 신역사와 관광안내센터 건물의 기능을 연계하면 외지 관광객들의 편의제공과 지역 홍보의 장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애초 계획대로 관광안내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승객들이 신역사 에스컬레이트에서 내려오면 정읍시 관광안내센터로 이어지는 동선을 갖게된다”며 “센터는 정읍시와 인근 지역까지 연계 관광안내및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외국인들에 대한 안내 서비스 제공등 금전적으로 살수 없는 가치를 담당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안내센터 끝부분 수변전실을 철거하고 내외부 리모델링과 함께 옥상에 전광판을 설치해 관광마케팅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2006년 관광안내센터 건립이후 건축물관리대장 미생성(무허가) 문제는 “그동안 도시계획구역 고속철도 시설로 건축물 신축시 국토부에 도시계획구역 고속철도 제척 승인및 도시계획시설 시실계획 변경승인을 득해야 하며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부지 매각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공단에서 부지매각 의사가 없어 어려웠다”며 “그러나 최근 철도공사 매각승인이 결정되고 매수대금을 지난9일 완료됨에 따라 1월중에 등기를 완료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김시장은 또 관광안내센터 옆에 정읍역전파출소까지 신축되면 신구광장이 양분화 된다며 일부 주민들이 파출소를 광장의 한쪽끝에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것과 관련해 “구 정읍역사 철거부지에 중앙로와 연결되는 지하차도(폭23m, 길이 402m)가 개설되고 지하차도 램프시설이 설치되면 광장이 분리되지만 역전파출소는 신·구 광장 전체를 관할하는 만큼 일부주장대로 구 광장의 우범지대화는 있을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역 관광안내센터는 연면적 319㎡(1층 199㎡,2층 120㎡), 부지면적 1197㎡로 지난해말 5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안전진단 800만원, 설계용역 1500만원,리모델링 2억4700만원, 전광판 설치 3억원) 오는6월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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