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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61회 전기 학위 수여식, '도의실천 인증서' 전달 눈길

▲ 원광대는 지난 13일 박사 111명 등 총 344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사진 제공=원광대
원광대 2014학년도 제61회 전기 학위 수여식이 지난 13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김도종 총장, 전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교직원, 학생, 가족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박사 111명, 석사 334명, 학사 2996명 등 총 3441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원불교학과 이태호 군이 이사장상을, 평균평점 4.5 만점에 4.48점을 기록한 토목환경공학과 김수현 군과 만학도인 순수미술학부 우송자 씨가 각각 학업 최우등 총장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또한, 전기정보통신공학부 박경원, 체육교육과 김수산, 스포츠과학부 김지연 학생이 각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총장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산학관커플링사업 우수학생으로 선정된 경영학부 류별 학생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헌혈, 사회봉사 심화활동, 덕성훈련 심화과정, 선·효행, 나눔실천 등 도덕적 실천덕목을 수행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도의실천인증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의를 거쳐 통과시킨 77명에게는 ‘도의실천 인증서’가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김도종 총장은 ‘봉황의 날개로 세계를 덮는다’를 주제로 한 이날의 훈사에서 “지식은 노력으로 얻어질 수 있지만, 인품은 교육이나 강의로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大원광인’으로서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큰 활약을 해 달라”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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