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35사단에 한 민간인이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진입해 군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오후 2시 50분께 35사단 영내 상공에서 사전에 인가받지 않은 패러글라이더가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 확인돼 5분 대기조가 출동했다.
임실경찰서도 군부대의 신고를 받은 뒤 강력계, 정보보안계, 관할파출소 인원 1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35사단과 임실경찰은 이날 군 부대에 불시착한 패러글라이더를 상대로 신원과 경위를 조사했다.
군과 경찰은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착륙한 이유, 군부대 시설 촬영 여부, 대공 용의점 등을 조사했지만 이상한 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군과 경찰은 완주군 구이면 경각산에서 구례방향으로 날던 패러글라이더가 바람의 영향으로 군 부대 연병장에 불시착한 것으로 결론짓고, 해당 민간인을 1시간 뒤 귀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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