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술관 리움·화랑미술제
미술관으로 떠나는 봄나들이가 마련된다.
우진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서울 삼성미술관 리움의 ‘양혜규 전’과 코엑스에서 열리는 화랑미술제 관람을 위한 올 첫 미술기행을 실시한다.
이날 리움의 상반기 첫 기획전으로 다음달 5월10일까지 진행하는 양혜규 작가의 ‘코끼리를 쏘다, 象(상) 코끼리를 생각하다’를 감상한다. 이 전시는 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코끼리를 매개로 한 설치, 영상, 사진, 퍼포먼스 등 23점으로 구성했다.
블라인드 작업으로 유명한 양 작가는 서울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지난 2009년 이탈리아의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로 참가했다. 뉴욕 뉴뮤지엄, 영국 테이트모던, 독일 카셀도큐멘타 등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21일부터 24일까지 2015 화랑미술제가 실시되는 코엑스도 방문한다. 화랑미술제는 한국화랑협회가 지난 1979년 시작한 아트 페어(Art Fair, 미술품 매매시장)다. 80여개 국내 화랑의 참가로 이뤄지며, 미술시장의 흐름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참가비는 일반 4만 원, 초등생 이하 3만5000원이다. 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우진문화재단 사무국 전화(063-272-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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